[러시아]**러시아의 보물창고: 세계유산 속으로 떠나는 여행**


러시아(CIS) 문화/역사

글쓴이 : 학습M | 작성일 : 2025.11.05 18:03
업데이트 : 2025.11.05 18:03

[러시아]**러시아의 보물창고: 세계유산 속으로 떠나는 여행**

안녕하세요! 오늘 저녁의 러시아 여행 이야기 시간입니다. 오늘은 러시아의 여행 중에서 세계유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배운 내용을 내일도 기억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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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보물창고: 세계유산 속으로 떠나는 여행**

러시아는 광활한 영토만큼이나 풍부하고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으며, 동시에 숨 막히게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이러한 러시아의 특별한 가치들을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유네스코는 러시아 내 수많은 장소를 세계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도 특히 흥미롭고 유익한 몇몇 세계유산을 함께 둘러보며, 러시아의 깊은 매력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세계유산은 크게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나뉩니다. 러시아는 이 세 가지 유형의 유산을 모두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어, 그야말로 인류의 보물창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첫 번째 목적지부터 출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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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시아의 심장, 모스크바 크렘린과 붉은 광장 (Moscow Kremlin and Red Square)**

러시아를 이야기할 때 모스크바를 빼놓을 수 없듯이, 모스크바를 이야기할 때 크렘린과 붉은 광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역사,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이자 상징적인 장소로, 199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크렘린 (Кремль)**은 러시아어로 '성채'를 의미합니다. 모스크바 크렘린은 붉은 벽돌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복합 단지로, 과거 러시아 제국의 황제들이 거주하고 통치했던 곳이며, 현재는 러시아 대통령의 공식 관저이자 국가 주요 기관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대성당 광장 (Соборная площадь):** 크렘린의 중심에는 '대성당 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러시아 정교회의 아름다운 대성당들이 모여 있습니다.
* **우스펜스키 대성당 (Успенский собор, Assumption Cathedral):** 러시아 황제의 대관식이 거행되었던 가장 중요한 성당입니다. 웅장한 건축 양식과 내부의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인상적입니다.
* **아르한겔스키 대성당 (Архангельский собор, Archangel Cathedral):** 역대 러시아 군주들의 묘지가 안치된 곳입니다.
* **블라고베셴스키 대성당 (Благовещенский собор, Annunciation Cathedral):** 황실 가족의 개인 예배당으로 사용되었던 곳입니다.
* **이반 대제의 종루 (Колокольня Ивана Великого, Ivan the Great Bell Tower):** 크렘린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과거에는 모스크바 전체를 감시하는 망루 역할도 했습니다. 꼭대기에서는 모스크바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무기고 박물관 (Оружейная палата, Armory Chamber):** 러시아 황제들이 사용했던 보물과 무기, 마차, 의상 등이 전시된 곳으로, 그 화려함과 정교함에 감탄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진귀한 보물 중 하나로 꼽히는 파베르제 달걀 컬렉션도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붉은 광장 (Красная площадь)**은 크렘린의 동쪽 벽을 따라 펼쳐진 광장으로, '아름다운'이라는 뜻을 가진 러시아어 '크라스나야(Красная)'에서 유래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시장이 열리고 축제가 벌어졌던 장소이자, 러시아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이 펼쳐진 무대였습니다.

* **성 바실리 대성당 (Собор Василия Блаженного, St. Basil's Cathedral):** 붉은 광장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로, 양파 모양의 화려하고 다채로운 돔들이 마치 동화 속 궁전처럼 보입니다. 이 성당은 이반 4세(이반 뇌제)가 카잔 칸국 정복을 기념하여 건축을 명했으며, 건축가의 눈을 멀게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자랑합니다.
* **굼 백화점 (ГУМ, GUM Department Store):** 광장 한편에 자리 잡은 웅장한 건물로, 과거 국영 백화점이었으나 현재는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와 다양한 상점, 카페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역사적인 건축물 안에서 쇼핑을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역사 박물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исторический музей, State Historical Museum):** 붉은 광장 북쪽에 위치하며, 러시아의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크렘린과 붉은 광장은 러시아의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살아있는 역사 박물관과 같습니다. 이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러시아의 위대한 정신과 예술적 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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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유럽으로 향하는 창, 상트페테르부르크 역사 지구와 관련 기념물군 (Historic Centre of Saint Petersburg and Related Groups of Monuments)**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표트르 대제가 유럽을 향한 창을 열겠다는 염원을 담아 건설한 계획도시입니다. 199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그야말로 '박물관 도시'라고 불릴 만큼 아름다운 건축물과 예술 작품으로 가득합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네바 강과 수많은 운하가 도시를 가로지르고 있어 '북유럽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로크와 신고전주의 양식의 궁전, 대성당, 다리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 **에르미타주 박물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Эрмитаж, State Hermitage Museum)과 겨울 궁전 (Зимний дворец, Winter Palace):**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인 겨울 궁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표트르 대제 이후 러시아 황제들이 거주했던 이 궁전은 웅장하고 화려한 외관과 더불어, 내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고흐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 300만 점 이상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하루 종일 둘러봐도 다 볼 수 없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 **피터호프 궁전 (Петергоф, Peterhof Palace):** 상트페테르부르크 외곽에 위치한 피터호프는 '러시아의 베르사유'라고 불립니다. 핀란드만(灣)을 향해 뻗어 있는 거대한 분수 정원은 여름철에 특히 아름다운데, 1년에 단 몇 시간만 가동되는 '대폭포'는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황금빛 조각상들과 물줄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 **예카테리나 궁전 (Екатерининский дворец, Catherine Palace):** 푸시킨 시에 위치한 이 궁전은 황금빛으로 빛나는 '호박방(Amber Room)'으로 유명합니다. 과거 프로이센의 선물이었던 호박방은 제2차 세계대전 중 사라졌다가 20년 이상의 복원 작업을 거쳐 재현되었습니다. 호박으로 장식된 방은 그야말로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 **성 이삭 대성당 (Исаакиевский собор, Saint Isaac's Cathedral):** 거대한 금빛 돔이 인상적인 성 이삭 대성당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는 중요한 건축물입니다. 돔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도시 전체와 네바 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 **피의 구원자 교회 (Храм Спаса на Крови, Church of the Savior on Spilled Blood):**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가 암살당한 자리에 세워진 이 교회는 성 바실리 대성당과 비슷한 양파 돔 양식으로 지어져 화려하고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내부의 모자이크화는 그 정교함과 규모에 감탄을 자아냅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술관이자 역사 교과서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러시아 황실의 화려함과 유럽 문화의 영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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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나무 건축의 정수, 키지 포고스트 (Kizhi Pogost)**

러시아 북서부 카렐리야 공화국, 오네가 호수 한가운데 외딴 섬에 자리 잡은 키지 포고스트는 러시아 전통 목조 건축의 경이로움을 보여주는 세계문화유산입니다. 1990년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곳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아름다운 풍경과 독특한 건축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포고스트(Погост)'는 과거 러시아에서 행정 및 종교 중심지를 의미하는 단어였습니다. 키지 포고스트는 18세기 초에 지어진 두 개의 목조 교회와 팔각형 종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변모 교회 (Церковь Преображения Господня, Church of the Transfiguration):** 키지 포고스트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변모 교회입니다. 무려 22개의 양파 모양 돔이 층층이 쌓여 있고, 그 높이가 37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목조 건축물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 교회가 단 하나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오직 나무와 도끼만으로 지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정교한 짜 맞춤 방식으로 지어진 이 교회는 러시아 목조 건축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며,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푸른 하늘 아래 빛나는 은빛 돔들은 보는 이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 **성모 보호 교회 (Церковь Покрова Богородицы, Church of the Intercession):** 9개의 돔을 가진 이 교회는 변모 교회와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변모 교회가 여름에만 개방되는 반면, 성모 보호 교회는 겨울에도 내부를 관람할 수 있어, 러시아 정교회의 예배 공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종탑:** 두 교회 사이에 위치한 종탑은 팔각형의 형태로, 키지 섬의 목가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평화로운 분위기를 더합니다.

키지 섬 전체는 야외 목조 건축 박물관과 같습니다. 주변에는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전통 목조 가옥, 방앗간, 목욕탕 등이 전시되어 있어, 19세기 러시아 북부 농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네가 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푸른 숲, 그리고 그 위에 우뚝 솟은 나무 교회들은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평온함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곳은 러시아의 독창적인 건축 예술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특별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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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고대 루시의 숨결,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의 백색 기념물군 (White Monuments of Vladimir and Suzdal)**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떨어진 곳에는 '황금 고리(Золотое Кольцо, Golden Ring)'라고 불리는 고대 도시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은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의 백색 기념물군'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은 12세기에서 13세기 초, 몽골 침략 이전에 번성했던 고대 루시(Киевская Русь) 공국의 영화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특징은 바로 '백색 석조 건축물'입니다. 밝은 색의 석회암으로 지어진 성당과 궁전들은 햇빛 아래 더욱 아름답게 빛나며, 섬세한 조각과 장식으로 그 시대의 뛰어난 예술성을 보여줍니다.

**블라디미르 (Владимир):** 과거 블라디미르-수즈달 공국의 수도였던 블라디미르는 한때 러시아의 정치, 종교,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 **우스펜스키 대성당 (Успенский собор, Dormition Cathedral):** 블라디미르의 가장 중요한 건축물로, 12세기에 지어졌습니다. 웅장한 규모와 다섯 개의 금빛 돔이 특징이며, 내부에는 러시아의 위대한 이콘 화가 안드레이 루블료프의 프레스코화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이 성당은 모스크바 크렘린의 우스펜스키 대성당의 모델이 되기도 했습니다.
* **드미트리예프스키 대성당 (Дмитриевский собор, Demetrius Cathedral):** 12세기에 지어진 이 작은 대성당은 외벽 전체에 새겨진 섬세하고 아름다운 백색 석조 조각으로 유명합니다. 성경 속 인물, 동물, 신화 속 생명체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어 마치 거대한 석조 태피스트리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 **황금 문 (Золотые ворота, Golden Gate):** 12세기에 도시의 방어와 위엄을 위해 세워진 거대한 문입니다. 과거에는 문 위에 목조 교회가 있었으나 소실되었고, 현재는 웅장한 석조 아치와 작은 박물관이 남아 있습니다. 블라디미르의 상징이자 과거의 영광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즈달 (Суздаль):** 블라디미르에서 북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수즈달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빽빽하게 들어선 교회와 수도원, 목조 가옥들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합니다.

* **수즈달 크렘린 (Суздальский кремль, Suzdal Kremlin):** 작은 규모이지만 수즈달의 역사적 중심지입니다. 13세기에 지어진 성모 탄생 대성당(Рождественский собор, Cathedral of the Nativity)은 푸른색 돔과 황금색 별 장식이 인상적이며, 내부에는 화려한 프레스코화가 남아 있습니다.
* **스파소-예피미예프스키 수도원 (Спасо-Евфимиев монастырь, Monastery of Saint Euthymius):** 붉은 벽돌 성벽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수도원으로, 과거에는 요새의 역할도 했습니다. 수도원 내부의 종탑에서는 매시간 아름다운 종소리가 울려 퍼지며, 박물관과 교회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 **목조 건축 박물관 (Музей деревянного зодчества, Museum of Wooden Architecture):** 수즈달 강변에 위치한 야외 박물관으로,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전통 목조 교회, 가옥, 풍차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농촌의 과거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은 러시아 정교회의 깊은 신앙심과 뛰어난 예술성이 결합된 건축물들을 통해 고대 루시의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러시아의 뿌리 깊은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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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시베리아의 푸른 눈, 바이칼 호수 (Lake Baikal)**

이제 대자연의 경이로움 속으로 떠나볼 시간입니다. 시베리아 남동부에 위치한 바이칼 호수는 1996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시베리아의 푸른 눈', '지구의 진주' 등으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아름다움과 생태학적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바이칼 호수는 세계에서 가장 깊고 (최대 수심 약 1,642m), 가장 오래된 (약 2,500만 년), 그리고 가장 큰 담수호 (전 세계 담수의 약 20%)입니다. 그야말로 '호수'라는 단어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거대한 바다와 같은 존재입니다.

* **독특한 생태계:** 바이칼 호수는 오랜 시간 동안 고립된 환경에서 진화해 온 독특한 생물종의 보고입니다. 전체 생물종의 약 80%가 이곳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입니다.
* **바이칼 물범 (Baikal Seal):**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범입니다. 귀여운 외모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습니다.
* **오물 (Omul):** 바이칼 호수에서만 잡히는 연어과 물고기로, 현지인들에게는 중요한 식량원이자 별미입니다.
* 수많은 플랑크톤, 갑각류, 어류 등이 바이칼 호수의 깨끗한 물 속에서 살아갑니다.
* **투명한 물:** 바이칼 호수의 물은 매우 투명하여 수심 40미터까지도 바닥이 보일 정도입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호수가 얼어붙어 투명한 얼음 아래로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습니다.
* **장엄한 풍경:** 호수 주변으로는 웅장한 산맥과 울창한 숲이 펼쳐져 있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 **여름:** 보트를 타고 호수를 유람하거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주변 산으로 하이킹을 떠날 수 있습니다. 맑은 공기와 푸른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겨울:** 호수 전체가 꽁꽁 얼어붙어 환상적인 얼음 왕국으로 변합니다. 얼음 위를 걷거나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물론, 얼음 낚시, 개썰매 등 다양한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투명한 얼음 아래로 보이는 기포와 균열은 마치 예술 작품과 같습니다.
* **정신적 의미:** 바이칼 호수는 현지 부랴트족과 샤머니즘 신앙을 가진 사람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집니다. 호수 곳곳에는 신성한 바위와 나무들이 있어, 그들의 정신적인 뿌리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는 단순한 호수를 넘어, 살아있는 자연 박물관이자 지구 생태계의 소중한 보고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대자연의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온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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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불과 얼음의 땅, 캄차카 화산군 (Volcanoes of Kamchatka)**

러시아 극동 시베리아의 동쪽 끝, 태평양과 오호츠크해 사이에 뻗어 있는 캄차카 반도는 '불과 얼음의 땅'으로 불립니다.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캄차카 화산군'은 지구상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이 일어나는 지역 중 하나이며, 그야말로 지구의 살아있는 지질학적 박물관입니다.

캄차카 반도에는 300개가 넘는 화산이 있으며, 이 중 약 30개가 활화산입니다. 이 지역은 '불의 고리(Ring of Fire)'의 일부로, 끊임없이 지각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웅장한 화산 봉우리:** 캄차카의 화산들은 각기 다른 모양과 크기를 자랑하며, 그 위용은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 **클류쳅스카야 소프카 (Ключевская сопка, Klyuchevskaya Sopka):** 4,750m가 넘는 높이로 캄차카에서 가장 높고, 북반구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입니다. 끊임없이 연기를 뿜어내고 때로는 분출하는 모습은 경외감을 자아냅니다.
* **크로노츠카야 소프카 (Кроноцкая сопка, Kronotskaya Sopka):** 완벽한 원뿔 모양을 자랑하는 이 화산은 캄차카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입니다.
* **간헐천 계곡 (Долина гейзеров, Valley of Geysers):** 캄차카의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인 간헐천 계곡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간헐천 지대입니다. 뜨거운 물과 증기를 뿜어내는 수십 개의 간헐천과 진흙 끓는 연못, 온천들이 모여 있어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한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헬리콥터를 타고 접근해야 할 만큼 접근하기 어렵지만, 그만큼 희귀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 **다양한 생태계:** 화산 활동과 함께 형성된 독특한 지형은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지가 됩니다.
* **불곰:** 캄차카는 러시아 불곰의 주요 서식지 중 하나입니다. 연어 철이 되면 강으로 내려와 사냥하는 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 **연어:** 태평양 연어가 산란을 위해 캄차카 강으로 돌아오는 모습은 장관을 이룹니다.
* 수많은 조류와 희귀 식물들도 이곳의 자연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 **뜨거운 온천:** 화산 활동 덕분에 캄차카에는 수많은 천연 온천이 있습니다. 야외 온천에서 몸을 담그고 주변의 설산과 자연을 감상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입니다.

캄차카 화산군은 지구의 역동적인 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거칠고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인간의 존재가 얼마나 작은지를 깨닫게 해주는 곳이죠.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캄차카는 꼭 방문해야 할 꿈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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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하며**

오늘 우리는 러시아의 다양한 세계유산을 통해 그들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압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모스크바의 웅장한 크렘린과 붉은 광장에서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유럽풍 건축물, 키지 섬의 신비로운 목조 교회, 블라디미르와 수즈달의 고대 백색 건축물, 그리고 시베리아의 보석 바이칼 호수와 캄차카의 역동적인 화산까지, 러시아는 정말이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득한 나라입니다.

이러한 세계유산들은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인류가 함께 보존하고 가치를 느껴야 할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언젠가 여러분도 직접 러시아를 방문하여 이 모든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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